바스테트

와,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! 어제 2024 KBO 올스타전에서 40살의 최형우 선수가 미스터 올스타를 차지했잖아요? 야구 꽤 오래 봤다고 생각했는데, 이런 건 또 처음 보네요.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것 같아서 감동이었습니다. 최형우 선수, 솔직히 말해서 최근 몇 년 동안은 예전만큼의 파워를 보여주지 못해서 살짝 아쉬웠거든요. 그런데 이번 올스타전에서 완전 부활한 모습을 보여줬어요. 2회 초에 시원하게 홈런을 날려버리는데, 진짜 소름이 돋았습니다. 게다가 8회 초에는 결정적인 적시타까지 쳐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잖아요. 4타수 3안타 2타점이라니,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? 이번 미스터 올스타 수상은 최형우 선수 개인에게도 엄청난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. 40세 6개월이라는 나이에 ..